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2000년전 폼페이 은제 식기 공개

이탈리아 폼페이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 이후 2,000년 가까이 화산재 속에 묻혀있다 발견된 은제 식기들이 18일 언론에 공개됐다. 폼페이 고고학사무국은 지난 2000년 폼페이 온천목욕탕 폐허에서 서기 79년 화산폭발당시의 화산재로 가득찬 바구니 속에서 컵, 쟁반 등 20점의 은제 식기를 찾아내고 복원하는 데 5년이나 걸렸다. 전문가들은 화산이 폭발하자 한 부자가 집안의 은제 식기들을 끌어 모아 바구니에 넣고 피난하는 과정에서 이 바구니가 화산재 속에 묻혔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2,000년만에 빛을 본 은제 식기들이 당시의 식생활 등 일상생활을 규명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 은제 식기는 2006년 나폴리 국립 고고학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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