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KT&G 4년 만에 세무조사

담배 값 인상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국내 담배업계 1위 업체인 KT&G에 대해 기획(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KT&G와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6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서울사옥과 대전 평촌동의 본사 사무실에 조사요원을 대거 투입하고 정밀 세무조사를 진행 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9년 정기세무조사 이후 만 4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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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KT&G가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다각화 과정과 담배·홍삼등 수매 및 판매, 수출 과정에서의 탈루혐의, 비자금 조성 등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KT&G는 2011년 소망화장품, 바이오벤처기업인 머젠스(현 KT&G 생명과학) 등을 잇따라 인수했고 최근엔 숙박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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