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EDI 주' 테마주 급부상

최근 증권가에서는 SEDI 주식이 앞으로 장세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으며 관련주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EDI주식이란 반도체(SEMICONDUCTORS), 통신을 포함한 전기전자(ELECTRONICS), 디지털(DIGITAL), 정보지식산업과 인터넷(INTERNET & LNFORMATION)업종에 속하는 주식을 통틀어 지칭한다.특히 SEDI주식은 지난주 대우쇼크로 인한 주가급락에도 아랑곳없이 강세를 유지한데 이어 27, 28일의 급반등장을 이끌고 있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반도체주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현대반도체 등과 관련 장비업체인 신성이엔지, 디아이, 케이씨텍 등과 코스닥등록업체인 아펙스, 아토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주식은 업황개선에 따른 실적호전을 재료로 대부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특히 28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8만7,5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기전자주는 LG정보통신, 삼보컴퓨터, 삼성전기 등이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또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디지털관련주로는 LG전자, 성미전자, 대륭정밀과 코스닥에서는 휴맥스, 프로칩스, 기륭전자 등으로 새로운 테마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정보지식산업과 인터넷관련주로는 다우기술과 코스닥시장의 한국정보통신 골드뱅크 등이 오르내린다. 증권업계에서는 SEDI주식이 주도주 부재에 허덕이고 있는 현재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앞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로는 우선 정부가 디지털 및 인터넷관련 업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히고 있어 성장성이 유망한데다 수출전망도 밝아 실적면에서도 큰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신한증권 투자분석팀 박효진 대리는 『SEDI주식은 짧은 틈새테마로써 사그러들기보다는 영속성이 강한 테마로서 하반기 장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들 종목의 주가흐름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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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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