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최근 ‘골프접대’ 파동으로 사임한 김명길 인천지법원장 후임에 우의형 청주지법원장을 전보하고, 청주지법원장에는 이광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승진 발령하는 등 법관 7명에 대한 인사를 19일자로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법원은 또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에 이우근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승진 발령하고, 골프회동에 참석해 물의를 빚은 인천지법 김모 부장판사에 대해 책임을 물어 다른 지방법원으로 전보 조치했다.
대법원의 한 관계자는 “인천지법원장 자리를 한동안 공석으로 둘 수도 있 었으나 인천지법의 규모와 중요도를 감안, 법원장 인사를 실시키로 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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