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력이 높은 가치ㆍ중소형주 펀드를 중심으로 증시 조정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오는 6월 펀드투자전략보고서에서 “단기급등으로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각 자산별 성장과 이익증가 목표, 경기회복 지속 여부 등을 평가해 새 목표와 방향을 점검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주가의 변동폭이 심하거나 하락할 때는 가치주나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만큼 관련 펀드를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또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방어적 성향의 가치주 펀드와 정부의 녹색성장 산업 육성 등 정책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중소형주 펀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그동안 급등세가 지속된 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머징마켓이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와 통화가치의 급등으로 과열돼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할 것”이라며 중국과 브라질 주식펀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