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5시께 모스크바 남구 카쉬르스코예 쇼세 6번지 3동 지하 1층 지상 8층짜리 아파트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사고가 난 아파트에는 126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사고 당시 시외별장에서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 사상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비상대책 장관은 이번 사고가 92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9일 새벽 남동구의 한 아파트 폭발사고와 같은 폭발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방보안국(
FSB)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폭발사고도 「테러행위」라고 규정했다.
수사당국은 지난 9일 발생한 남동구 구리아노프가(街) 19번지 아파트 사고를 체첸 회교반군과 관련된 테러로 규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