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올 2학기부터 학자금 대출 대상자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무이자 또는 금리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금융공사는 1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공사는 올 2학기부터 학자금 대출신청자 가운데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연 17만명에 대해서는 무이자로 대출하고 나머지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연 18만명에게는 대출금리를 2%포인트 인하해주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조치로 학자금 대출을 받는 연간 50만여명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연간 35만명이 우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공사는 연 소득 2,000만원 이하인 저소득ㆍ무주택자들을 대상으로 금리를 최대 1%포인트가량 낮게 책정한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공급을 오는 7월 중 재개하기로 했다.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용됐다가 지난해 10월 말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