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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세단 아우디 ‘A6’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 아우디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이다. 아우디 ‘A6 35 TDI’는 경우 출시한 지 3년 6개월이 지난 올해 1월 국내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5월 A6의 부분 변경 모델인 ‘뉴 아우디 A6’를 출시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모델보다 힘과 연비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차체 무게를 줄이고 엔진과 변속기 성능을 끌어 올렸다. TDI 디젤 모델의 경우 전 트림에 아우디가 자랑하는 7단 S 트로닉 듀얼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TFSI 휘발유 모델에는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적용돼 각 엔진의 성능과 효율성을 최대로 이끌어 냈다. 기존 7세대 아우디 A6 35 TDI는 2.0 디젤 엔진에 177마력의 힘을 낸다. 연비는 리터당 15.9km다.
뉴 아우디 A6는 특히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아우디 특유의 싱글프레임 그릴을 일부 개선, 디자인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든 트림에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다. 또 공기 흡입구나 범퍼, 차량 뒷 라이트, 배기 머플러 등 다양한 새로운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돼 직접 몰아보지 않아도 외관으로 주행 성능이 개선됐음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대신 아우디 특유의 우아함을 함께 추구했다.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된 ‘뉴 아우디 A6‘의 MMI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화면뿐만 아니라 차량 계기판 7인치 모니터를 통해서도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음성으로 내비게이션과 차량 내부 메뉴, 전화 통화 등을 작동할 수 있는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확대되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프리미엄 차량의 독특한 감성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모델들을 계속해서 선보여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