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현대디지탈테크, 14분기 만에 흑자전환

현대디지탈테크가 14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디지탈테크는 2ㆍ4분기 154억9,6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1ㆍ4분기와 비교해 29.9% 증가한 수치며, 특히 영업이익은 14억원 적자에서 15억6,900만원 흑자로 전환했다. 현대디지탈테크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4ㆍ4분기 이후 무려 14분기만이다. 현대디지탈테크 관계자는 “저가 위주의 인도와 동유럽, 아시아 등 지역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인 HD급인 일본과 북유럽 등 신규시장으로 넓혀가고 있는 점이 올해 흑자 전환의 요인 중 하나”라면서 “여기에 지난 5월 31일부로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160억원 규모의 키코(KIKO) 미결제 부문에 대한 자금 지급을 완료한 부분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키고 미결제 자금 지급을 끝내는 한편 원가절감과 사업부 구조조정, 고부가가치 상품에 대한 연구개발(R&D) 등도 마친 상태”라며 “이에 따라 오는 하반기 흑자전환을 넘어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디지탈테크는 7일 코스닥시장에서 장 내내 강세를 이어간 끝에 전날보다 5.06%(60원) 오른1,245원에 거래를 마쳐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량도 54만주를 넘어서 전날보다 5배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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