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골든스위트’오피스텔 화재가 발생 2시간 30여분여만에 불길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소방당국은 “현재 건물 외벽을 타고 옥상까지 번졌던 불길이 잡혀가고 있다”며 “건물 내부에 잔불이 있는지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또 “건물 내부에 불길이 번졌을 경우 스프링 쿨러가 작동돼 내부로는 불길이 확산되지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부산시 소방당국은 현재 건물 4층 이상부터 입주민들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 내부를 일일이 수색하며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화재를 처음 목격한 인근의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장 관계자는 “최초에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4층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며 “불이 난 뒤 순식간에 불길이 건물 외벽과 내부 통로를 타고 옥상까지 번졌다”고 말했다.
불이난 이 건물 4층에는 미화원 작업실 외에도 사우나가 위치해 있어 당초 알려진 대로 미화원 작업실이 아닌 사우나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개연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