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와 비교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소형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소형주 중에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낮은 반면 자기자본비율(ROE)는 높은 가치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화증권은 26일 “수출주 비중이 높은 대형주 위주의 투자전략은 글로벌 경기가 불안한 현 상황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소형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나라 한화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도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가 지난 3월 이후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소형주 가운데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해 고수익을 올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 연구원은 PBR가 낮고 ROE가 높은 소형주로 PBR 0.58배와 올해 ROE 23.90%가 예상되는 동양물산기업을 비롯해 다우데이타ㆍ리바트ㆍ화천기공ㆍ유니퀘스트ㆍ코다코ㆍ대진디엠피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