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美 LA갈비 가격 삼겹살 수준으로

이마트등 대형마트 100g당 1,900원에 판매


美 LA갈비 가격 삼겹살 수준으로 이마트등 대형마트 100g당 1,900원에 판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김지영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대형마트들이 27일부터 판매를 재개할 미국산 LA갈비의 가격을 100g당 1,900원선으로 결정했다. 미국산 쇠고기 중 가장 인기가 높은 LA갈비의 가격이 돼지고기 삼겹살 수준으로 책정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가 대형마트라는 든든한 판로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파고 들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27일부터 전국 119개 점포에서 미국산 LA갈비(초이스 등급 냉동육)를 100g당 1,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척아이롤은 100g에 1,450원, 척롤은 1,380원에 각각 판매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미국산 쇠고기 초도 물량으로 40톤 가량을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미국산 LA갈비를 100g에 1,800~1,900원, 척아이롤은 1,200~1,300원선에 각각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LA갈비(100g)를 1,900원 안팎, 척아이롤 냉장(100g)은 1,450원, 척아이롤 냉동(100g)은 1,350원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같은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호주산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 돼지고기 가격과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수준이다. 현재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은 100g에 1,880원 정도로 미국산 LA갈비와 비슷한 수준이고 돼지 목심은 1,650원으로 미국산 척아이롤이나 척롤보다 비싸다. 또 미국산 LA갈비는 호주산 LA갈비(100g 2,580원)보다 26%, 척아이롤은 호주산보다 29%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한우에 비해서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대형마트 간 경쟁이나 마케팅 행사, 원ㆍ달러 환율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들은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대형마트에 수입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당장은 가격보다 물량 수급이 더 긴박한 상황"이라며 "대형마트에 반드시 납품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원가보다 낮춰서 미국산 쇠고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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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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