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31일 진해의 밤은 벚꽃으로 물든다

해군 창설 70돌 군항제 개막… 4월 10일까지

블랙이글스 곡예비행·군악대 등 다양한 행사


전국 최대의 벚꽃 축제인 제53회 진해 군항제가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11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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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올해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군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전야제가 열리는 31일 오후 중원로터리에서 '2015년 NAVY LOOK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녀 모델들이 해군 창설일인 1945년 11월 11일 이후 장교, 사병들이 입었던 다양한 군복을 시대순으로 선보인다. 4월 3일∼5일 진해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는 육·해·공 3군과 해병대 의장대, 염광여자메디텍 고등학교 밴드부 등이 참여하는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공군 특수비행전대인 '블랙이글스'는 4월 5일 진해공설운동장 상공에서 20여 분간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아울러 폐막일까지 여좌천과 제황산 공원에서는 밤마다 별빛축제가 열리고 4월 2일 중원로터리에서는 한·미 군악대 합동연주회가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번 축제기간에 맞춰 벚꽃 수천 그루가 심어져 있는 해군사관학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관광객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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