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양,정보통신사업 진출

◎「삼양텔레콤」 설립 VOD·인터넷 서비스 등 제공삼양그룹(대표 김상하)이 주문형 비디오 시스템(VOD:Video On Demand), 고속 인터넷 서비스, 쌍방향 디지털 무선 케이블 사업 등 무선정보통신사업을 추진할 「삼양텔레콤」을 6일 설립했다. 삼양은 이 회사 사장에 유진국그룹 경영기획실상무를 임명했다. 삼양그룹은 정보통신 회사 설립과 함께 「무선 멀티미디어 전문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앞으로 디지털 실험국을 설립, 97년말 사업권 획득과 함께 주파수를 배정받아 각종 무선 정보통신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은 특히 무선망을 통해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운행에 관련된 각종 정보와 뉴스를 각 버스정류장마다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정보통신 업체인 (주)인포뱅크와 전략적 제휴를 최근 맺었다. 삼양그룹은 또 유·무선 케이블TV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케이블 TV팀에서 추진중인 부천지역 유선종합통신망 사업허가권을 따내는데 주력키로 했다.<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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