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건어물류·과일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0% 이상 저렴

멸치, 김 등의 건어물류와 과일류, 서리태 등 곡물류는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 보다 30% 이상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0일부터 5일간 중소기업청과 실시한 시장 형태별 생활필수품 품목 가격조사에서 전통시장의 건어물 판매 가격이 대형마트에 비해 35.2% 저렴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건어물 다음으로 과일(30.6%), 육란류(14.6%), 공산품(12.6%) 등의 순으로 수산물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컸다.

관련기사



전통시장은 40개 조사대상 품목 중 28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고 기업형 슈퍼마켓(SSM)보다는 32개 품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멸치(200g)의 전통시장의 가격은 5,052원으로 대형마트의 가격 7,871원과 2,800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고 가공식품인 오징어젓갈(500g)은 대형마트에서 12,211원에 팔려 전통시장(7,344원)에 비해 40% 가량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비교할 경우 전통시장의 건어물 판매 가격은 33.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일류(18.4%), 공산품(18.1%), 채소류(13.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무, 감자 등은 전통시장에 비해 대형마트에서 20% 이상 저렴했고 갈치,오징어 등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우위를 보였다.


백주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