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에도 녹색금융 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은행은 10일 녹색성장산업에 집중투자하는 펀드인 '미래에셋 녹색성장 증권투자신탁 1호'와 '마이다스 그린 SRI 증권투자신탁'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 및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과 협약을 맺고 매년 판매수익의 10%를 환경보존사업 등 공익사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은행도 이달 중 '그린스타트예금'을 판매할 예정이다. '그린스타트예금'은 탄소그린카드 이용고객과 친환경자동차 및 경차 보유 고객,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겠다고 서명한 고객 등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일정금액 이상 가입고객에게는 자전거상해보험을 무료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자전거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