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로 '3선 고지'에 오른 이영우 경북교육감 당선인은 4일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고 도민이 감동하는 명품 경북 교육을 완성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40년 가까이 지역 교육계에 몸담은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4월 교육감 보궐선거에 처음 당선됐으며 이듬해 선거에서도 무난히 승리한 뒤 4년간의 재선 임기를 거쳐 3선 고지를 밟았다. 임기 중 사교육비 경감 전국 1위, 5년 연속 우수교육청 선정, 전국 교육청 청렴도 1위 등의 성과를 거두는 등 '경북 교육의 명품화'를 위해 헌신해온 노력이 유권자들로부터 두루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 당선인은 "경북 교육의 완성을 바라면서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경북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감사한다"면서 "지난 5년간 이룬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경북 교육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동력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당선인은 교육안전 시스템과 교직원 인사제도의 개선,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의 개혁 등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지식과 감성·인성을 두루 갖춘 지성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 내용과 방법·환경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