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T, 창사이후 당기순익 최대

작년 총매출 3조5천94억원 9.3%↑ <br>당기순이익 2천368억원 946%↑<br>경상이익 2천650억원 723%↑

LG텔레콤[032640](대표 남용)은 지난해 총매출3조5천94억원, 영업이익 3천430억원, 경상이익 2천650억원, 당기순이익 2천3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226억원)대비 946% 성장한 2천368억원을 달성, 창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상이익 역시 2천650억원으로 전년(322억원) 대비 723%나증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다. 총매출은 전년대비 9.3%, 서비스 매출은 2조6천751억원으로 17.1% 증가했다. LGT는 매출 증가의 주요인으로는 ▲꾸준한 우량 가입자수의 증가로 인한 기본료수입의 증가 ▲신규 고사용 가입자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인한 1인당 평균매출액(ARPU)의 증가 ▲데이터,부가서비스 및 뮤직온 등 서비스 매출의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4분기 서비스 매출은 직전분기 6천724억원 대비 6% 증가한 7천120억원을달성,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도 3분기(972억원) 대비 18.6%나 늘어난 1천153억원을 달성, 처음으로 분기 이익규모 1천억원대를 돌파했다. LGT의 연간 1인당 평균매출액(ARPU)은 3만8천694원으로 전년 3만6천669원 대비5.5% 증가했다. 이중 4분기 ARPU는 4만34원을 기록하며 1분기 ARPU 3만7천256원을시작으로 연중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4분기 번호이동가입자의 ARPU는 4만7천원, 010신규 가입자도 ARPU가 3만9천원에달하는 등 통화량이 많은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체적인 가입자의 ARPU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인당 평균통화사용시간(MOU)은 발신169분, 수신129분으로 전년(발신 152분, 수신 122분) 대비 각각 11.2%, 5.7% 증가했다. 4분기 MOU는 발신183분, 수신133분으로 3분기(발신170분, 수신129분) 대비 각각7.6%, 3.1% 증가했다. 2005년 데이터서비스 및 부가서비스 등 비음성분야 매출은 4천616억원으로 전년(3천892억원)대비 18.6% 증가했고 4분기의 경우 1천242억원으로 3분기(1천163억원)대비 6.8% 늘었다. 2005년 영업비용(단말기 매출원가 제외)은 전년(2조1,316억원) 대비 11% 소폭상승한 2조3천649억원이 집행됐다. 4분기의 경우 6천52억원으로 3분기(5천818억원)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비용은 시장경쟁의 심화로 인한 모집비용의 증가로 인해 2004년(5천188억원) 대비 12.3% 증가한 5천827억원을 기록했고 4분기엔 1천596억원으로 3분기(1천312억원) 대비 21.7% 증가했다. 2005년 투자지출(CAPEX)은 총 3천338억원이 투자됐는데 이는 주로 가입자 증대에 따른 용량 확대 및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네트워크 증설에 투입됐다고 회사측은설명했다. 4분기 CAPEX는 838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수는 2005년 12월말 기준 650만9천명으로 2004년말(607만4천명) 대비 7.2% 증가했다. 3분기 629만명에 비해서도 21만9천명이 증가하면서 꾸준한 가입자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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