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관세청] 세대교체 인사... 국장 70%이상 물갈이

관세청이 국장 보직 70% 이상을 물갈이하는 한편 본청에는 행시 13회이후 신참국장을 등용하는 개혁인사를 단행했다.관세청은 18일 공석중인 차장에 이대영(李大榮·50) 김포세관장을 임명하는 등 국장급 이상 15명중 11명을 이동시키는 대대적 인사를 발표했다. 경북 선산출신인 李차장은 행시 10회로 사무관시절부터 관세청에서만 재직해왔다. 순수 관세청 출신이 차장으로 승진한 것은 91년 이후 처음이다. 행시 11회인 김호식(金昊植) 청장과 10회 차장 체제를 갖춤에 따라 행시 8회 인 최규범(崔奎範) 조사국장과 9회인 양승만(梁承滿) 부산세관장 등 2명이 명퇴를 신청했고, 李차장과 동기인 행시 10회 국장들은 일선 본부세관장, 조세연구원으로 물러났다. 관세청은 또 6개 본부세관중 업무비중 면에서 상대적으로 중요한 서울, 김포, 부산 본부세관장에는 업무수행능력과 조직장악력이 뛰어난 고참국장으로 보임하고 본청국장은 개혁성향이 강하고 전문성을 갖춘 젊고 참신한 국장급을 발탁했다. 관세청은 앞으로 있을 과장 및 사무관급 인사에서도 개혁성, 참신성, 전문성이 우선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강연(李康演) 전 차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상임자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상길 기자 SK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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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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