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은 벙커C유 등 중질유제품을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 등유, 경유 등으로 바꿔줘 ‘지상유전’이라 불린다. 사진은 지난해 8월 GS건설이 완공한 GS칼텍스의 여수산업단지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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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국건설] GS건설
여수산단에 '지상유전' 세운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은 벙커C유 등 중질유제품을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 등유, 경유 등으로 바꿔줘 ‘지상유전’이라 불린다. 사진은 지난해 8월 GS건설이 완공한 GS칼텍스의 여수산업단지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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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공항에서 여수산업단지로 연결되는 왕복4차선 17번 국도. 순천ㆍ광양 등에서 넘어오는 출퇴근 차량과 유화제품을 운반하는 탱크로리, 각종 건설자재를 운반하는 대형 트럭 등이 적지 않게 북적인다.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접어들면 GS건설의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No.3 HOU Project) 공사 현장이 광양만을 앞에 두고 나타난다. 공장부지 곳곳에는 여기저기 박힌 파이프 사이를 포크레인들이 돌아 다니며 한창 기초 건설 작업에 열중이다.
GS건설이 지난 11월 GS칼텍스로부터 7,500억원에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부가가치가 낮은 벙커C유 등 중질유제품을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 등유, 경유 등 경질유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업계에서 이 공장을 ‘지상유전’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탈황설비를 통해 황화가스 농도를 대폭 줄이는 효과가 있고, 투입 원유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원유도입선 다변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61만5,000㎡ 부지에 총 3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GS건설이 2010년 12월 이 공장을 완공하게 되면 GS칼텍스는 하루 11만3,000배럴 생산규모로 공장을 돌릴 방침이다..
GS건설은 앞서 1995년과 2007년에 GS칼텍스의 제1,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잇따라 성공적으로 완공한 바 있다.
GS건설 HOU Project 담당 진병언 상무는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아랍에미레이트, 이집트 등에서 33억달러 규모의 고도화 설비를 수주하는 등 세계적으로 고도화 설비 시공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GS건설이 세계적인 플랜트 강자로 발돋움하는데 일조를 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2008년 5조원 규모의 해외수주를 달성, 당초 목표보다 1조3,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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