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에 건립될 ‘박지성 축구센터’ 사업추진이 속도를 내게 됐다.
수원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28ㆍ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수가 제출한 ‘박지성 축구센터’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승인해 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 박지성 축구센터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212 일원 경기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부지 1만5,658㎡에 건립되며 토지 매입과 시설공사 과정이 순조로울 경우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축구센터에는 천연잔디구장 2면과 소형 실내구장과 라커룸, 기념관, 영상분석실 등을 갖춘 지원시설 건물이 들어선다. 1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토지매입비와 시설비 등이 모두 박 선수가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