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암웨이 매출 1조 돌파

네트워크 판매업체 최초… 2002년도 1조 1,800억원 한국암웨이가 인터넷쇼핑몰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네트워크판매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암웨이의 한 관계자는 6일 "아직 결산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2002년도(8월말 결산) 매출액이 1조1,8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네트워크판매업체가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한국암웨이가 처음이고 이는 또 암웨이가 국내에 진출한 지난 91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한국암웨이의 매출이 급신장한 것은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인터넷쇼핑몰 ABN(www.abnkorea.co.kr)의 매출과 회원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인터넷쇼핑몰의 월평균 매출액은 600억원 안팎에 이른다. 매출 1조원 돌파와 함께 회원수도 120만조(組)를 돌파했다. 이 회사는 회원수를 부부 또는 회원 1명을 의미하는 조직의 기본단위인 조로 집계하는데 부부로 이뤄진 한 조를 2명으로 보면 회원수는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밖에 국내 유명 대기업과 중기제품을 판매한 것도 주효했다. 한국암웨이는 동양매직ㆍ삼성전자ㆍ한국통신ㆍ두산 등 대기업은 물론 코닥ㆍ질레트ㆍ하인즈ㆍ한국야쿠르트ㆍ켈로그ㆍ파스퇴르ㆍ대한펄프ㆍ성광전자ㆍ차생 산영농조합ㆍ인산 등 40여 유명업체 제품으로 판매대상을 확대, 소비자들에게 친밀한 이미지를 심어준 것도 매출신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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