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부광약품, 美서 만성B형 간염 치료제 기술 도입

부광약품은 미국 조지아대학과 새로운 만성 B형 감염 치료제 SNC-01-97-54와 이 물질의 전구약물(프로드럭ㆍPRODRUG)의 개발 및 판매 독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구약물은 체내 대사과정을 거치면서 효과가 나타나는 약물을 말한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이 물질은 조지아 대학의 주중광 교수에 의해 합성된 신물질로써, B형 간염바이러스의 와이드타입(wild type) 바이러스뿐 아니라 라미부딘 내성의 바이러스에도 지금까지 개발된 B 형 간염 치료제들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중이거나 허가 진행중인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과 더불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 확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술도입대가는 향후 임상진행 단계에 따라 지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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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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