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C] 올해 순익 180억 달할듯

SKC의 올해 순이익이 18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SKC는 지난해 계열사 지원에 따른 차입금 증가, 선물환 손실, 명예퇴직금 지급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었다. 신한증권은 98년 SKC의 매출액이 97년보다 5% 늘어난 7,150억원, 경상이익은 43% 늘어난 350억원, 순이익은 76% 줄어든 5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99년에는 명퇴금등 추가비용 없이 연간 190억원의 인건비가 절감되며 알루미늄 코팅 필름등 가공사업부문의 일부 매각으로 현금유입이 증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증권은 올해 SKC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 늘어난 7,300억원, 경상이익은 40% 줄어든 210억원, 순이익은 260% 증가한 180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SKC는 사업부문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 약 2,000억원의 차입금을 줄일 계획이다. 이 경우 연간 900억원에 달하던 지급이자 규모가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증권은 인원감축등 구조조정의 결과가 수익구조 개선으로 이어지고 2차 전지사업등 신규 시장진입에 성공할 경우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SKC는 세계 PET필름시장 3위, 세계 비디오테이프 시장 3위등 미디어, 필름분야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차세대 미디어 시장을 급속히 대체할 디지탈 다기능 디스크, 2000년 양산을 목표로 진행중인 리튬이온전지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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