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명보험4/보장성보험(경제교실)

◎재해·질병 등 인한 사망경우 최고 7억5천만원까지 보장생명보험상품은 피보험자에게 사망, 상해, 입원, 생존 등과 같은 사람의 생명과 관련하여 보험사고가 발생할 때 약속된 급부를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상품이다. 생명보험은 일반 상품과는 달리 무형의 상품이며 비교적 복잡한 법률적 약속과 고도의 수리적 계산에 의해 만들어지므로 이해하기가 다소 어려운 특징이 있다. 국내 각 생보사에서 판매되는 보험상품은 수백종이 넘고 보장내용도 매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나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구분한다면 각종 사고 및 재해보장을 위한 보장성보험과 사망시에는 물론 만기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양로보험, 노후를 위한 연금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보장성보험은 각종 재해로 인한 사망이나 암 등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 입원, 치료, 유족보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보험이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순위를 보면 암사망(21.4%)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뇌졸중 등을 일컫는 뇌혈관질환(16.0%), 각종 불의의 사고 (12.3%) 등의 순이며 남자의 경우 30대 연령층까지는 교통사고를 중심으로 한 불의의 사고가 가장 많고 40∼60대는 사인순위 1위가 암으로 나타나 있고 또한 서해 페리호 침몰, 성수대교 붕괴, 삼풍사고 등 각종 대형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을 받는 보장성보험의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각 생명보험회사별, 상품별로 약간씩 차이는 있으나 월 3만원에서 6만원대의 보험료로 사망 및 고도장해시 2억원에서 많은 경우 7억5천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암진단시 암 치료자금, 암사망시 약 8천만원 정도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또한 입원시 입원급여금이 지급되며 최근에는 주말이나 휴일의 사고시에는 평일사고시보다 고액의 보장을 실시하고 배우자도 함께 보장하는 부부동시보장 상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일정수준 이상의 장해판정시에는 보험료 납입을 면제하며 피보험자 여명이 6개월 이내로 판명될 경우 사망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는 등 각종 혜택을 추가로 포함한 상품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다. 대부분이 60세까지 또는 종신까지 보장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납입기간도 10년 이상 장기인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보장성 보험은 국민의 생활을 보호하고 사회보장의 보완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정부에서도 가입을 적극 지원하여 가입시 당해연도 납입보험료에 대해서 연간 50만원까지 연말 소득정산시에 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제혜택도 부여하고 있다.<신이영 생명보험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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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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