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창업자금지원이 창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모두 6,000여명의 소상공인이 창업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자금 지원은 시행 첫해인 지난 2007년 341명에 불과 했으나 매년 급증추세를 보이면서 현재 6,000여 소상공인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
지원규모도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시행 첫해인 지난 2007년 200억원, 지난해 450억원으로 설립초기와 비교해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올해까지 모두 1,200억원이 지원된다.
지난 2008년 화성시 팔탄면에서 전기업체를 창업한 오태교씨는 "창업초기 창업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지원받은 2,000만원을 발판으로 현재는 월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앞으로 소상공인의 창업활성화 및 성공적인 창업 지원을 통해 바닥경제를 살리고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소상공인창업자금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6개월 이내의 소상공인으로 창업교육을 12시간 이상 수료하면 받을 수 있다. 문의는 경기중기센터 소상공인지원팀(031-259-656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