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탤런트’ 손흥민(19ㆍ함부르크)이 호나우두와 지단 앞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함부르크 임테흐 아레나에서 벌어진 ‘호나우두와 지단 그리고 친구들’과의 자선경기에서 후반 44분 골을 터뜨렸다. 3대5로 함부르크가 뒤진 상황에서 가볍게 오른발슛으로 만회골을 만들었으나 팀은 4대5로 졌다. 이날 경기 수익금은 유엔개발계획(UNDP)에 전달돼 아프리카 지역 돕기에 쓰인다. 호나우두와 지단 그리고 친구들팀에서는 호나우두(브라질)와 지네딘 지단(프랑스),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등 은퇴한 스타들과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등 현역 스타 플레이어들이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오는 17일 오후11시30분 아우구스부르크와의 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 출격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