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 프로그램] 명의 '2010 한국인이 잘 걸리는 암-여성의 암' 外

2010 한국인이 잘 걸리는 암-여성의 암

내 어머니 박경리

유방 보존하는 '온코플라스틱 수술'
■ 명의 '2010 한국인이 잘 걸리는 암-여성의 암' (EBS 밤 9시 50분)
앓는 것만으로도 여성의 정체성에 상실감과 절망감을 준다고 여겨졌던 유방암. 그러나 이젠 유방암에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절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흉터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유방을 보존하는 수술법이 개발되었고, 항암제 치료효과도 높아지고 있다. 백남선 교수는 암은 제거하되 유방은 가능한 최대한 보존하는 온코플라스틱 수술에 전념하고 있다. 1986년 국내 최초로 유방보존수술을 실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그는 여성 환자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삶의 질을 고려한다. 2010 한국인이 잘 걸리는 여성의 암 유방암 편에서는 백남선 교수로부터 여성들을 유방암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듣는다. '토지' 작가 故 박경리의 '오뚝이' 삶
■ MBC스페셜 '내 어머니 박경리' (MBC 밤 10시 55분)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2년이다. 고전이 사라지고 스승이 부재한 이 시대,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할까? 작가 박경리로서 우리에게 기억되기까지 그는 한국 현대사의 돌풍 속에 홀로 내던져진 채 살았다. 삶의 가파른 언덕을 지날 때마다 등을 곧추세우며 당당하게 맞서 싸운 박경리. 배수의 진을 치고 절대고독 속에서 보낸 '토지' 집필 25년. '토지'라는 큰 멍에를 짊어지게 했던 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삶이 문학이 되고 문학이 삶이 되어 살았던 일생. 모진 운명 속에서 단단한 성취를 이룬 그의 삶을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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