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엿새째 급락하며 530선으로 밀렸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진 데다 트리플위칭데이(선물ㆍ옵션ㆍ개별주식옵션의 동시만기일)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전일 보다 11.71포인트 떨어진 532.53포인트에 마감됐다. 지수가 530선까지 밀려난 것은 지난 2001년 10월31일(537.81포인트) 이후 2년4개월 여 만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4,833만주와 1조5,65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ㆍ전기가스ㆍ건설ㆍ기계업종이 보합권을 유지했을 뿐 나머지 전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민은행ㆍ포스코ㆍ신한지주ㆍLG화학ㆍLG카드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