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경찰서는 9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20대 여성이 결혼하자 이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새벽 김해시 A모텔에서 전모(23.여)씨가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는 이유로 전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하고 전씨가 끼고 있던 금반지(시가 12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4년전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전씨가 다른 남자와 결혼한데대해 갈등해오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