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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기능인력 양성 교육기관 지원

국비 152억원 투입.. 부산ㆍ고창에 교육기관 설치 국토해양부는 건설인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국비 152억원을 투입해 건설기능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부산 폴리텍Ⅶ 대학과 전북 고창 폴리텍Ⅴ대학 캠퍼스에 각각 80억원, 72억원을지원키로 했다. 이들 기관은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필요한 시설물을 증ㆍ개축하는 한편 실내건축, 건축시공, 경량목조건축, 특수용접 등 각각 4개의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국토부가 국비 지원을 통해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나선 것은 건설근로자의 공급부족과 고령화가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건설인력에 대한 수요는 지난해 말 134만명에서 2014년에는 136만명으로 증가하지만 공급은 126만명에서 118만명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화가 심각해 전체 건설근로자 중 50대 이상의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국토부 관계자는“해마다 건설기능인력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데 국내인력 공급은 감소해 외국인력 등으로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기관 설치로 건설근로자 수급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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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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