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규상장사 '주총비상'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7개기업중 공모가 이하로 주가가 하락한 기업은 10개 기업에 달한다.자화전자는 29일 현재 주가가 공모가보다 48.6% 급락한 1만8,000원을 기록했고 디씨엠은 44%, 현대중공업은 39.4%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는 31.2% 떨어진 1만7,900원, 한세실업은 16.1% 하락한 2만6,850원, 삼립정공은 15.6% 내린 1만3,500원, 애경유화는 15% 떨어진 2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나자인은 최근 인터넷사업 진출검토를 재료로 주가가 급등해 공모가보다 10% 정도 하락한 상태이나 지난 1월20일에는 공모가대비 63.7% 급락한 1만1,2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들이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인터넷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등 주가방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를 냈고 애경유화는 100억원, 한세실업은 36억원, 디씨엠은 21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IR(기업설명회)를 강화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공모가 이하로 주가가 하락한 신규상장기업들이 이번 주총에서 투자자들의 항의를 피하기 위해 주가를 관리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들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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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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