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쌍용차 판매 제휴' 대우차판매 6%대급등


대우차판매가 쌍용자동차의 국내판매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24일 증시에서 대우차판매는 전일보다 305원(6.70%) 오른 4,860원에 장을 마쳤다. 대우차판매는 이날 개장 직후 14.82%나 뛰어오른 5,230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줄인 끝에 6%대에서 멈췄다. 외국인(1만6,000주 순매도)과 기관(13만6,000주 순매도)은 '팔자'에 나선 반면 키움증권ㆍ우리투자증권 등을 통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총 438만주나 거래됐다. 대우차판매는 이날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쌍용차와 상호 영업력 강화와 전략적 판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차판매는 체어맨Wㆍ체어맨Hㆍ로디우스 등 3개 차종에 대해 비독점적 국내판매권을 갖게 됐다. 대우차판매는 지난 10일 GM대우로부터 총판 계약해지를 통보 받았다는 소식에 가격제한 폭까지 떨어졌고 23일에는 4,555원까지 밀렸다. GM대우차판매는 대우차판매 전체 매출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대우차의 한 관계자는 "GM대우 판매권 해지에 따른 매출 감소를 회복하기 위해 다른 브랜드 판매와 신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쌍용차는 사흘 만에 상승세로 반전하며 0.4% 오른 1만2,7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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