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의 수신규모가 36조원을 넘어섰다.
5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전국 109개 저축은행들의 예금은 모두 36조1,986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 처음으로 35조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5개월 만에 36조원대로 늘어났다.
저축은행 수신은 금리인상에 힘입어 월평균 3,050억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부 저축은행들이 1년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5.80%까지 올리는 등 수신을 늘리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저축은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판예금들이 줄이어 나오면서 저축은행의 수신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