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호·장정 '올해의 선수'
한국골프라이터스협회 선정
골프전문기자들의 모임인 한국골프라이터스협회(회장ㆍ송하칠)는 허석호(27ㆍ이동수골프단)와 장정(20ㆍ지누스)을 2000년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 13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허석호는 국가대표출신의 신세대 골퍼 선두주자로 올 시즌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현대모터스 3위에 오르는 등 시즌 상금랭킹 15위(5,126만원)와 평균타수 5위(71.892타)를 기록했다.
장정(20ㆍ지누스)은 2000 미국LPGA투어에 대기멤버 신분으로 참가, 세이프웨이선수권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아쉽게 2위를 하는 등 19개 대회에 나서 5차례나 '톱5'안에 들었다.
무엇보다 장정은 시즌 상금랭킹 44위에 올라 2001 미국LPGA투어 풀시드권을 따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최근 2년간 많은 국내 프로골프대회 창설 및 유치에 앞장서 온 스포츠서울 윤홍열 사장은 공로상을 받는다.
최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