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삼성물산(대표 현명관·玄明官)은 올해 핵심사업의 하나인 골든게이트의 첫 사업으로 지인테크·포씨소프트·파아란테크·세라켐 4개사에 23억3,000만원을 투자했다.삼성물산의 골든게이트 사업은 사내·외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 사업성이 검증되는 아이디어를 사업화시켜주는 것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차로 공모된 사업 아이디어 300여건 중 기술력이 뛰어난 4개사를 우선 선정했다』며 『이들 기업에 자금지원은 물론 경영컨설팅·마케팅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들 기업의 경영을 조기에 정상화시켜 이르면 내년 초 코스닥과 나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자금을 회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속눈썹고데기 개발로 널리 알려진 지인테크(12억원 투자) 화상 및 데이터 압축기술을 보유한 포씨소프트(6억3천만원 투자) 플로팅아이디 기술을 보유한 파아란테크(3억원 투자) 세라막도료 상용화에 성공한 세라켐(2억원 투자) 등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골든게이트 1차 사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벤처기업 6∼7곳을 추가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