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T 부문 중소기업 임원, 정보보호가 화두

시만텍은 전세계 IT(정보기술)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0 SMB 정보 보호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정보 보호를 IT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 보호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기업당 연평균 만2,500달러(한화 약 1,500만원)였으며 IT 부서는 정보 보호를 위해 업무시간의 3분의 2를 할애하고 있었다. 아울러 응답자의 86%가 재해준비태세 계획이 수립되어 있다고 답했지만 준비태세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20%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이번 설문조사는 모바일 기기의 보안 위협 및 기기의 분실이나 도난에 따른 정보 유출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응답기업의 약 3분의 2가 지난 1년간 노트북, 스마트폰,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 분실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공격 또한 중소기업의 주요 위협요인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73%는 지난 1년간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고 답했으며 사이버 공격의 30%는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설문에 참가한 모든 중소기업들은 비용손실을 초래하는 시스템 다운이나 기업 중요정보 및 신상정보 유출 등을 경험했다.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사장은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을 겨냥한 보안 위협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보호해야 하는 정보의 양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를 위해 시만텍은 지난 5월 전세계 28개국 2,152명의 중소기업(직원 500명 이하) 임원 및 IT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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