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피치, 한국 신용전망 상향 조정 '부정적'서 '안정적' 으로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지난해 11월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후 9개월 만에 원래대로 돌린 것이다. 피치가 지난해 11월 6개국의 등급전망과 4개국의 등급을 하향 조정한 뒤 원상회복시킨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기획재정부는 2일 피치사가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한국 신용등급 전망을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또 지난해 11월 등급전망을 낮췄던 한국전력ㆍ토지공사 등 11개 공기업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원상회복시켰다. 이는 지난 7월 피치 실사단이 한국을 방문해 정부와 연례협의를 가진 뒤 나온 후속조치로 한국의 신용등급에 대해서는 무디스(A2), 스탠더드앤푸어스(A)보다 한 등급 높은 'A+'로 유지했다. '안정적' 전망은 현 신용등급 수준이 적정하고 당분간 유지된다는 뜻이며 '부정적' 전망은 수개월 내 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피치는 신용등급 전망을 올린 이유로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 거시경제지표 및 외화유동성 개선 등을 꼽았다. 경상수지 흑자, 단기외채 감소, 외환보유액 확충 등으로 대외 채무상환 불능 우려가 크게 개선된 점과 2ㆍ4분기 높은 경제성장률로 한국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이번 국가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은 국내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익주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이번 피치의 조정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처해나갔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