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결합상품 등 가계통신비 절감 앞장<br>'온국민은요' 무료 혜택 풍성<br>쇼셜 쇼핑 '딩동'도 인기몰이
|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소셜 쇼핑 애플리케이션 '딩동'을 출시하면서 샤넬백을 내건 이벤트를 실시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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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유플러스 다문화 소통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의 친정 나들이를 지원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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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난해 유무선 결합상품 '온국민은 요(yo)'를 출시한 후 주부들을 겨냥해 꾸준한 마케팅을 펼쳐왔다.
'온국민은요'는 휴대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등 온가족의 통신요금을 일정 수준의 상한금액으로 지정하고 상한금액의 2배에 달하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유무선 결합상품이다. 각 가정에 필요한 통신서비스만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주로 가계통신비를 관리하는 주부들을 겨냥해 마케팅을 펼쳐왔다. 온국민은요 광고의 경우 주부들이 가계통신비로 고민하다가 온국민은요에 가입하고 통신비를 할인받아 기뻐하는 모습을 담았다.
온라인 상에서는 1인칭 양방향 게임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말 공개된 1인칭 양방향 게임 '요(yo) 수다'는 온라인에서 주부가 직접 주인공이 돼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입력하는 말과 반응에 따라 바뀌는 상황과 스토리 속에서 가상공간의 인물들과 수다를 즐기며 가상 주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 속 가상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온국민은요에 가입할 때 아낄 수 있는 연간 통신비를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주부들이 많이 찾는 대형 마트에서 온국민은요 상담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입점한 LG유플러스 대리점을 방문하는 주부들은 매달 지출하고 있는 통신비를 점검받고 온국민은요 가입 시 절감할 수 있는 통신비까지 안내받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가계 통신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 4월 선보인 위치정보 기반의 소셜 쇼핑 애플리케이션 '딩동(DingDong)'과 관련해서도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딩동은 스마트폰으로 딩동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이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딩동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자는 근처의 딩동 가맹점을 확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 딩동 매장을 직접 방문하면 추가 포인트와 함께 방문 매장의 할인ㆍ이벤트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적립된 포인트로는 포인트몰에서 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 식음료 쿠폰 등을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딩동 타깃층 중 특별히 여성들을 위해 '딩동 이용하고 샤넬백 받기'이벤트를 열었다. 우선 서울 시내 주요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게릴라성 이벤트를 실시, 딩동을 알렸다. 또 일정 기간 동안 딩동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대학로, 강남, 홍대에 위치한 디초콜릿까페, 정성본, 스파게띠아 등 딩동 매장을 방문하면 방문자 중 추첨을 통해 샤넬백, 태블릿PC,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딩동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다운로드 받은 가입자 중 선착순 2만명에게는 비타민 음료 모바일 쿠폰도 증정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딩동 이용자가 딩동 가맹점인 더페이스샵ㆍ뷰티플렉스를 방문하면 한방 클렌징ㆍ파워크림 등도 제공한다. 딩동 애플리케이션은 LG유플러스의 오즈(OZ)스토어뿐만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 T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여성 가입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오는 7월 10일까지 LG생건 매장 방문객들에게 1만3,000원 상당의 여성 화장품(수려한 마스크팩ㆍ수려한 발효에센스 등)을 제공한다.
또 LG유플러스의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인 '미니 유플러스 고객센터' 이벤트 메뉴에서 출석체크를 한 가입자들은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과 간식(매주 60명)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오는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미니 유플러스 고객센터는 무료통화 잔여량, 실시간 요금, 월별 사용량, 월별 요금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혼이민 여성 지원도 팔걷어
LG유플러스는 상품ㆍ서비스뿐만이 아니라 여성들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 LG유플러스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산전ㆍ후 휴가, 육아휴직 급여, 멀티복지포인트 등 직원과 가족을 위한 지원제도를 운영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 특히 여성 직원들을 위한 배려가 주목받았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직접 쓴 축하편지와 미역, 장난감 등을 선물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또 올 초에도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 650여명에게 축하 선물을 보냈다. 임직원 자녀들의 나이와 성별에 맞춰 초등학생에게는 크레파스ㆍ필통 등 학용품, 중고등학생에는 가방을 직접 골랐다는 후문이다. 이는 직장인 여성들도 보다 마음 편히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더 나아가 임직원 가족들의 화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사내에서만 여성들을 지원한 건 아니다. LG유플러스는 베트남 결혼이민 여성들의 친정 나들이를 지원하는 '유플러스 다문화 소통 프로젝트 위 러브 베트남(We Love Vietnam)'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개최한 '베트남 국제결혼가족 이야기 공모전'의 당선자 29명과 이들의 배우자, 자녀 등 총 91명의 다문화 가족들을 대상으로 10월 베트남 방문을 지원했다. 다문화가족은 현지 가족들과 만나 만찬 및 문화교류행사에 참가했다.
LG유플러스는 결혼이민 여성들을 위해 앞으로도 수기 공모전, 베트남 방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기 공모전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등과 함께 진행했다.
이밖에 주부들을 위한 맞춤 스마트폰 강좌도 진행됐다. 주부 스마트폰 강좌는 올 초 스마트폰 대중화 추세에 맞춰 스마트폰을 쓰고 싶어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대형마트에서 열렸다. 정보기술(IT) 분야 파워블로거가 강사로 나서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ㆍ애플리케이션 설치 방법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이나 요리, 재테크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소개했다. 주부들의 관심사에 맞춰 스마트폰 이용법을 가르쳐 호응이 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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