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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환경 보장해드려요”

투자유치 위해 방한 中둥잉市궈순셴국장

궈순셴(郭順先ㆍ40) 둥잉(東營)시 투자유치국 국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 보장해드려요” 투자유치 위해 방한 中둥잉市궈순셴국장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궈순셴(郭順先ㆍ40) 둥잉(東營)시 투자유치국 국장 “석유자원이 풍부해 전력공급이 원활하고 인건비도 다른 지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그야말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보장됩니다.” 투자유치를 위해 방한한 궈순셴(郭順先ㆍ40) 둥잉(東營)시 투자유치국 국장은 15일 서울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투자설명회를 통해 “둥잉시가 중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유리한 기업환경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둥잉시는 중국 제2의 유전지대이자 황허강 삼각주의 중심도시로 인구만도 180만명에 달한다. 승리유전과 함께 석탄ㆍ염광산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갖고 있다. 둥잉시는 현재 토지무상ㆍ수출장려금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우며 투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궈 국장은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한국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갖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30여개 한국 업체들이 둥잉시에 투자하기로 결정, 현재 100여건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둥잉시의 강점으로 ▦풍부한 지하자원 ▦많은 가공기술 관련 숙련공 ▦저렴한 인건비 등을 꼽았다. 근로자 1인당 한달 평균 임금은 600~800위앤으로 한국의 10% 수준이다. 궈 국장은 특히 상하이ㆍ칭다오 등 다른 지역이 전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둥잉시는 석유자원이 풍족해 전력난 걱정이 전혀 없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둥잉시 접안시설 규모가 3000톤에 불과하지만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4만톤급 접안시설을 갖춘 항만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항공노선도 조만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둥잉시는 현재 ▦석유배관ㆍ수송관 등 배관 프로젝트 ▦재생정밀고무가루 프로젝트 ▦도로조명시설 프로젝트 ▦당뇨병ㆍ골다공증 치료 신약 프로젝트 ▦LCD 등 첨단 정보기술(IT) 분야 개발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입력시간 : 2005/06/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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