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가 듀폰이 제기한 아라미드 영업비밀 침해관련 항소심에서 승소해 소송 비용이 줄어들고, 해외 영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듀폰과의 소송에서 승소해 변호사 비용과 충당금 감소로 세전이익이 약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불확실성 제거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6만 4,000원에서 8만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항소심 승소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세전이익은 올해 15%, 내년에는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소송으로 위축됐던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영업 확대로 제품 판매량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