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동아제약] 먹는무좀약 '이타졸' 3년내 50%시장점유 예상

19일 동아제약은 『오는 12월까지 신규 공장의 시험가동을 마친뒤 지난 8월 생산을 허가받은「이타졸」의 본격양산에 들어간다』며『3년내 400억원규모의국내 먹는무좀약 시장의 절반정도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현재 국내시장은 다국적 제약기업인 얀센의 「슈프라녹스」가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슈프라녹스는 전세계적으로 6억달러(한화 7,200억원가량) 이상이 팔리는 세계적인 무좀약제품이다. 회사측은『얀센사와는 다른 제조법을 개발, 이에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며『제조원가가 얀센사의 절반정도로 추정돼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업계는 동아제약이 거액을 받고 제조법을 얀센사에 넘길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증권업계 업종담당자들은 동아제약의 제품이 얀센사의 제품과 비슷한 성능인데도 생산단가가 훨씬 저렴하다며 양사간의 치열한 각축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48.9% 증가한 1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용운 기자DRAG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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