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MB "대학생들 절박한 마음 헤아려달라"

한국장학재단 방문

지난 1월 말 인도ㆍ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정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2일 '정책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든든장학금(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시행 첫날을 맞아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학자금대출사업 위탁기관인 '한국장학재단'을 방문, 시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든든장학금 상담창구를 둘러보면서 상담 중인 학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했고 상담직원들에게는 "상담하는 일이 어렵고 힘들지만 대학생들의 절박한 마음을 헤아려준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현장에 있던 학생과 학부모, 대학총장, 재단 임직원 등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이 제도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보는 반면 국가 재정부담이 너무 커져 도입 여부 결정에 고심을 거듭했다"면서 "그럼에도 교육은 미래에 대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며 학자금 부담 해소는 중산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였기에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든든학자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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