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주와 주요 금융주에 대한 외국인의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860선을 회복했다.
15일 오전 10시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47포인트 오른 862.87을기록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에도 불구, 미국 증시가 소폭 올랐다는소식속에 5포인트 이상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주요 지수관련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반전에 프로그램 매매도 전날과 달리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을 키우면서 나흘만에 860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17일 연속 '팔자'공세를 벌였던 외국인들은 25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도 315억원 매수우위인 반면, 개인만 584억원 순매도다.
그간 약세를 면치 못하던 전기전자와 유통업종이 2%이상 강한 오름세를 타고 있으며 운수창고업종도 2.8%나 급등하는 등 전 업종이 상승에 가담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가담에 삼성전자가 2.8%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며 42만원선을 회복했고 한국전력이 1.7% 이상 오른 것을 비롯, SK텔레콤,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지수관련주들이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외에도 하이닉스반도체, 삼성SDI, LG필립스LCD, LG전자 등 IT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며 이날 상승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철강관련 원가부담 급증과 철강경기 논란속에 포스코는 보합에 머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