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모(사진) 아주대 교수가 세계 최초의 지속가능기술 전문서적을 발간해 화제다.
이 책은 '지속가능공학기술 편람(Handbook of Sustainable Engineering)'으로 세계 최대 연구서적 출판사인 스프링거사를 통해 발간됐다. 이 책은 지속가능기술 분야에서 현재 알려진 주요 이론과 기술들을 총망라한 편람 형식의 최초 전문서적으로서 학자와 실무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지구 환경문제가 큰 관심사인 현 시점에서 지속가능공학기술 분야는 국가를 초월한 국제사회의 뜨거운 이슈다. 범국가적인 문제이고 초미의 관심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이론과 기술들은 산재해 있을 뿐 체계적으로 정리된 적이 없다. 이에 이 교수는 공동편집자인 코프만(Joanne Kauffman) 박사와 함께 이 책을 만들기 시작했고 3년 만에 책을 출간하게 됐다.
이 책은 지속가능기술의 최신 연구와 이론뿐만 아니라 현재 쓰이고 있는 산업계의 기술들까지도 모두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지속가능생산, 소비, 신소재, 수자원 관리, 미래 에너지원, 교육, 정책 등 총 7개의 주제로서 총 65개의 챕터를 구성하고 있으며 국적을 불문한 전 세계 최고 전문가 60여명이 각 챕터의 원고를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