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계열의 한일리스가 본격적인 영업재개에 나선다.한일리스는 지난 13일 세종증권을 주간사로 500억원의 리스채를 공모 방식으로 발행하는데 성공했으며 다음달 초에도 500억원 규모를 추가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구조조정 차원에서 자금조성 작업을 중단했으나 리스채 발행을 통해 다시 영업력 회복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리스사가 IMF 이후 신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일리스의 영업재개는 다른 기업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일리스는 지난 13일 발행한 리스채가 리스채 금리로는 최저 수준인 8.24%여서 앞으로의 자금사정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결산 결과 700억원의 업무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한상복 기자 SB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