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분양 물량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지역은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다. 위례신도시는 올해 총 3,300여가구가 분양된다. 5월 신안이 A3-6블록에서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6월에는 대형건설사들이 총 2,000가구를 쏟아낼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A-5블록에서 전용 101~125㎡형 총 410가구를 선보이며 현대 엠코는 A2-5블록에서 95~101㎡형 아파트 970가구 대단지를 공급한다. 현대건설도 총 621가구를 중대형 위주로 공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대우건설이 A2-9블록에서 지난해 '송파 푸르지오'의 성공을 이어갈 채비다. 99㎡형 아파트 총 693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8월 분양한 대우건설의 '송파 푸르지오'의 당첨자 청약 가점 하한선은 41점이고 상한선은 79점임을 감안했을 때 올해도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신도시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중 세 번째 동시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롯데건설ㆍ대우건설ㆍ신안종합건설ㆍ호반건설ㆍ㈜대원ㆍ동보주택·EG건설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총 6,207가구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이 1,416가구로 가장 많고 대우건설도 1,348가구를 내놓는다. 이 밖에 신안 913가구, 호반건설 922가구, 대원 714가구, 동보주택건설 252가구, 이지건설 642가구 등이다.
당첨 가능한 청약 가점은 낮게는 30점 대에서 평균적으로는 40점대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이나 청약부금 가입자는 중소형에, 청약예금 가입자는 중대형 단지에 우선 청약해야 것이 좋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라도 포기하기 보다는 선호도가 낮은 주택형을 위주로 공략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