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제 ‘레모나’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경남제약(053950)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남제약은 8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 보다 770원(14.89%) 오른 5,94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3조원 수준인 중국의 비타민 시장 규모는 중국인들의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7년까지 11%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중국 인민일보의 설문 조사에서 레모나가 중국인들이 꼽는 최고의 한국 건강식품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공식 진출 전인 만큼 현 주가가 다소 부담스럽지만 중국 식약청에 정식 등록되면 중국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해 동사 주가가 재평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