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사 현금서비스 수입 '짭짤'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 지속 상승

카드사들이 아직도 현금서비스 수수료로 짭짤한재미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6개 전업카드사와 KB, 우리, 외환 등 3개 은행계 카드사의 올해 3.4분기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은 평균 27.81%에 달했다. 이는 올 2.4분기 27.75%에 비해 0.06%포인트가 높고 작년 3.4분기의 26.15%보다는 1.66%포인트가 올라간 것이다.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은 건별 수수료와 취급수수료 연체이자 등 수입수수료 총액을 현금서비스 이용액으로 나눈 것으로 결국 그만큼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수수료 부담 수준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드사별로는 삼성카드가 29.68%로 가장 높고 우리카드 29.39%, 롯데카드 29.19% 등도 29%대를 기록했다. KB카드 28.41%, 현대카드 28.36%, LG카드 28.34%, 신한카드 28.31% 등은 28%대였고 외환카드 24.56%, 비씨카드 24.0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대체로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상은 자제하면서 신용판매 부문을 확대하는 쪽으로 사업을 재편하려는 분위기여서 과거와는 달리 이 비율이 큰 폭으로 올라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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