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판교상가 2차분 18일부터 공급

총 19개 점포…분양성적 관심

지난달 대규모 미분양으로 ‘굴욕’을 당했던 판교신도시 상가가 이달 중순 2차 공급을 예정하고 있어 그 분양성적이 관심이다. 판교에선 지난 7월 중순 32개 점포가 분양을 개시했으나 전체 상가의 32%가 유찰된 바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는 판교 13-1블록과 17-1블록의 단지 내 상가에 대해 18일부터 이틀간 입찰 공급을 실시한다. 605가구가 들어설 13-1블록은 총 10개 점포로 내정가는 1층이 4억800만~4억7,700만원, 2층이 1억3,600만~2억2,100만원이며 870가구가 들어설 17-1블록은 1층 9개 점포로 내정가는 1억9,200만~3억9,000만원 수준이다. 상가뉴스레이다 분석에 따르면 한 가구당 상가 연면적은 지난 7월에 1차로 공급됐던 상가가 1.258~1.458㎡이었던 반면 이번 물량은 13-1블록이 0.86㎡, 17-1블록이 0.386㎡로 1차에 비해선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비력 부분에선 13-1블록의 주택 공급형이 101~184㎡로 17-1블록의 59~84㎡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번 물량은 상가 맞은편에 근린 상업지역이 자리잡고 있어 근린 상가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이번 입찰 결과가 판교 지역에서 분양 대기 중인 여러 상가에 영향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